초등추천원서 - 엽기과학자 프래니 Ages 7 ~ 10 - 한영번역서로 영어 리딩

도서관 활용기 : 한글 번역서가 있는 Franny K. Stein Mad Scientist 영어 원서로 영어 공부하기

 

아이들의 다독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랍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에 오픈되지 않았던 도서관이 얼마 전부터 토요일 오픈으로 자주 가게 되었지요.
한글로 된 책도 많이 읽어야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도서가 바로 영어 원서 책인데요
어느 날 글을 아직 모르는 막둥이가 자기도 책을 빌려 보고 싶다고 해서 고른 책이 바로 이 책 "엽기 과학자 프래니"랍니다.
방학이라 매주 토요일마다 가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중 "엽기 과학자 프래니"는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소개합니다. 엽기과학자 프래니는 총 7권 + 특별판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인기 작가이자 만화가 짐 벤튼(Jim Benton)이 쓴 첫 번째 어린이 책으로 아마존의 '편집자 추천 올해의 책' '그리 폰상' ' 골든 덕 과학도서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제 독서학회에서 추천하는 미국 아동 권장 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는 책이라고 해요. 그런 책을 이제야 만났답니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읽는 책이 달라지니 제가 읽는 책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 ^^

특히 이 책은 한글 번역판이 있는 원서라 양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한글책은 컬러로 되어 있는 반면 영어 원서는 영어에다가 색이 없으니 아이들의 손이 좀 안 가는 듯 한 느낌도 있어요.
색을 좀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ㅎㅎㅎ.
한 문장 한 문장을 볼 것이 아니라 한주는 영문으로 한주는 한글로 해서 통으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두 언어 사이의 미묘한 차이로 읽고 난 후에 오는 느낌은 좀 다를 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현재 영어가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다독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바로 요 아이가 엽기 과학자 프래니랍니다 ^^
얼굴에서부터 풍겨 나오는 괴짜 같은 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어쩜 저런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막둥이를 보면 어렸을 땐 현실에서 벗어난 기발한 생각들을 하게 되나 봅니다. ㅎㅎ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엽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어 내면서 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사건들을 겪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 및 창의력이 향상해주는 멋진 책이지 않을까요? 엽기 과학자 프래니처럼요 ^^ 매 시간마다 엉뚱하지만 그런 시간들과 노력이 지금의 멋진 과학자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합니다.

이렇게 음원도 들을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영한 번역서에 음원까지 홈스쿨을 하기 최적이지 않을까 해요.
이 책을 보고 영어 공부하기 좋겠다 생각했지만 사실 한 가지 고민에 있었지요.
이 책의 활용법이예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 원서를 먼저? 한글을 먼저? 음원을 먼저? 순서를 정해야 했지요.
영어책이라면 정말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 그래도 짧은 글밥의 영어책을 읽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앞으로 나아가 글밥이 좀 있는 엽기과학자 프래니로 시작해보려 해요. 책 뒤쪽에 보면 Ages 7 - 10으로 되어 있어요. 권장 나이에 맞춰 읽는 것보다는 아이의 영어 레벨에 맞춰서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1. Lunch Walks Among US / 7-10 (Reading age), 112 (Print length), 2-5 (Grade level), 780L (lexile measure)
2. Attack Of The 50 Ft. Cupid / 7-10, 112, 2-5, 740L
3. The Invisible Fran / 7-10, 112, 2-5, 840L
4. The Fran That Time Forgot / 7-10, 112, 2-5, 780L
5. Frantastic Voyage / 7-10, 112, 2-5, 850L
6. The Fran With Four Brains / 7-10, 112, 2-5, 830L
7. The Frandidate / 7-10, 112, 2-5, 840L

7권 AR 지수는 4.5 ~ 5.5 정도 되겠어요 ^^


우리 아이 원서 선택은 렉사일 지수로 ? (tistory.com)

우리 아이 원서 선택은 렉사일 지수로 ?

일단 초등학교 5학년 큰 아이에게 원서를 주고 조용히 책을 볼 것을 권했어요.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는 옆 단어장에 살짝 쓰라고 했지요. 단 단어를 바로바로 찾지 않도록!! 바로바로 찾게 되면 다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단어를 쓰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다른 단어들로 인해 유추할 수도 있지만 아직 스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글밥이 많은 책은 처음이라 천천히 가도록 하려고요. 여기부터 시작하렵니다. ^^ 홈스쿨은 하면서 잘못된 부분 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을 아이와 함께 상의하면서 수정할 수 있어 좋아요.

도서관 활용기 앞으로도 쭉 ~ 계속해서 한글 번역판이 있는 영어 원서들을 찾아보고 또 영어공부도 하고 해야겠어요.
영어 공부도 하고 재미도 있고 하네요 ^^